청력이 서서히 약해지는 것은 노인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특히 60세 이후에는 대화 중 상대방의 말이 뚜렷하지 않게 들리거나, TV 소리를 자꾸 키워야 하는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력이 떨어지면 대화를 이해하지 못해 자꾸 반복해서 물어보게 되고 이런 상황이 누적되면 가족이나 주변 사람과의 소통이 줄어들어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실제로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으면 모임이나 행사에 참여하기를 꺼려하고 이는 우울감이나 자신감 상실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보청기를 착용해도 단순히 소리를 키워주는 수준이라 주변 잡음까지 함께 증폭되어 불편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보청기는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스마트 기기와 연결되는 지능형 보청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