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년퇴직, 자식들의 분가 등으로 시간적 여유가 생기는 노년기에는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지혜를 정리하며 세상과 소통한다면 또 다른 세계와의 연결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일기를 쓰거나 가족들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지만 오늘날에는 디지털 도구를 통해 훨씬 넓은 세상과 소통할 수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방법이 바로 블로그입니다. 블로그는 단순히 글을 쓰는 공간이 아니라 나의 생각과 경험을 기록하고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온라인 일기장이자 작은 소통의 무대입니다. 노년층에게 블로그의 가치는 특별합니다. 첫째, 삶의 발자취를 남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농사를 지으며 배운 지혜, 자녀를 키우며 겪은 경험, 오랜 세월 몸에 밴 생활 습관 등은 다른 사람들에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