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길을 간다는 것은 누구나 낯설고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노년층에게는 단순히 이동의 문제가 아니라 심리적 두려움과도 연결됩니다. 길을 잘못 들어 체력이 고갈되거나 버스를 놓쳐 장시간 기다리는 상황이 반복되면 자연스럽게 외출 자체를 꺼리게 됩니다. 하지만 사회활동과 건강관리를 위해 외출은 필수적이며 병원 방문, 모임 참석, 장보기, 종교 활동 등 일상적인 일정에서도 낯선 길과 대중교통은 피할 수 없습니다. 이때 스마트폰 지도 앱은 노인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됩니다. 지도 앱은 목적지를 찾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현재 위치를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가장 빠르고 안전한 경로를 제시하며 대중교통 도착 시간까지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과거에는 종이 지도나 사람에게 물어보는 방식이 전부였다면 이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