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대상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법: 쿠폰·적립 앱으로 생활비 절약하기
노인분들은 고정된 연금이나 일정한 생활비로 한 달을 살아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매번 지출을 줄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생활비를 아끼는 것은 단순히 돈을 절약하는 차원을 넘어 마음의 안정과 삶의 만족으로도 이어집니다. 과거에는 마트에서 종이 쿠폰을 잘라서 사용하거나 가게에서 도장을 모아 무료 음료를 받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시대가 변하면서 이러한 혜택이 스마트폰 속 앱으로 옮겨왔습니다. 쿠폰·적립 앱은 버튼 몇 번만 누르면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고 결제할 때마다 자동으로 포인트가 쌓이기 때문에 종이 쿠폰처럼 잃어버릴 걱정도 없습니다. 노인분들이 스마트폰 활용에 조금 익숙해진다면 매달 수만 원에서 많게는 수십만 원까지 절약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달에 50만 원을 식비, 생활비로 지출한다면 5%만 아껴도 2만 5천 원의 절약이 가능합니다. 적은 금액 같지만 1년이면 30만 원이 넘는 돈이 되어 여행이나 건강 관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즉, 쿠폰과 적립 앱은 단순히 젊은이들의 ‘유행’이 아니라 노년층이 생활을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실질적인 생활비 관리 도구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노인 대상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법에서는 쿠폰·적립 앱으로 생활비 절약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노인 대상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법 중 쿠폰 앱 활용하기: 장보기부터 외식까지 폭넓게
쿠폰 앱은 생활 속 다양한 소비 영역에서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가장 많이 활용되는 곳이 마트와 편의점 앱입니다. 예를 들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앱에서는 쌀, 세제, 라면, 과일 같은 생필품을 구매할 때 1천 원에서 많게는 5천 원까지 할인되는 전용 쿠폰을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이 쿠폰은 앱에서 클릭 한 번만 하면 자동으로 저장되고 계산대에서 결제할 때 제시하거나 ‘쿠폰 사용하기’ 버튼을 누르면 바로 적용됩니다. 노인분들이 가장 선호하는 방식은 직원이 계산대에서 확인해 주는 방식이므로 앱에서 쿠폰을 미리 받아두고 계산 시 직원에게 보여주면 됩니다. 또한 편의점 앱(예: GS25, CU, 세븐일레븐)에서도 도시락, 우유, 음료 등 일상적으로 자주 구매하는 상품에 대해 1+1, 2+1 쿠폰이 제공됩니다. 이 혜택을 꾸준히 사용하면 매달 수만 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외식할 때도 쿠폰 앱은 유용합니다. 패밀리 레스토랑(빕스, 아웃백 등), 치킨 프랜차이즈(교촌치킨, 페리카나 등), 커피 전문점(스타벅스, 메가커피 등)의 앱에서는 회원 전용 쿠폰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아웃백 앱에서는 ‘10% 할인권’이나 ‘무료 에이드 교환권’을 받을 수 있으며 커피전문점에서는 생일 쿠폰으로 무료 음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네이버, 카카오 같은 플랫폼 앱에서도 쿠폰을 쉽게 모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에서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통해 영화 할인권, 쇼핑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카카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쿠폰을 제공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쿠폰 앱을 생활 속에서 활용하면 장보기와 외식뿐 아니라 문화생활까지 알뜰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적립 앱 활용하기: 포인트를 현금처럼 쓰는 방법
쿠폰이 ‘즉시 할인’이라면, 적립 앱은 ‘미래의 할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적립 앱으로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카카오페이 포인트, OK캐시백, L.POINT(롯데), H.Point(현대) 등이 있습니다. 이 앱들은 물건을 살 때마다 결제 금액의 일정 비율을 포인트로 적립해 주고 나중에 현금처럼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예를 들어 10,000원짜리 상품을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100~200포인트가 쌓이고 이 포인트는 다음번 결제 때 자동으로 차감됩니다. 즉, 매번 결제할 때 조금씩 적립되지만 장기간 쌓이면 상당한 금액이 됩니다. 노인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방법은 자주 쓰는 앱 한두 개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너무 많은 적립 앱을 동시에 쓰면 관리가 어렵고 포인트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효율이 떨어집니다. 예를 들어 평소에 네이버 쇼핑을 자주 이용한다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집중적으로 쌓고 오프라인 마트에서는 OK캐시백이나 L.POINT를 활용하는 식으로 선택하면 편리합니다. 또, 포인트는 대부분 유효기간이 있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소멸되므로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앱에서는 “곧 소멸 예정 포인트가 있습니다”라는 알림을 보내주므로 알림을 놓치지 않고 바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2,000포인트가 소멸되기 전에 장보기를 하면서 사용하면 현금 2,000원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적립 앱의 또 다른 장점은 다양한 제휴사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OK캐시백 포인트는 마트뿐 아니라 주유소, 영화관, 병원, 약국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활용 범위가 넓습니다. 이렇게 적립 앱을 꾸준히 활용하면 작은 돈이지만 눈에 보이는 절약 효과를 실감할 수 있고 생활비 관리에 자신감도 생깁니다.
생활 속 절약 습관으로 자리 잡기
쿠폰과 적립 앱은 단순히 할인 수단이 아니라 생활 전반을 관리하는 지혜로운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첫째, 앱을 설치하고 알림을 켜 두는 습관을 들이면 놓치지 않고 혜택을 챙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의 할인 쿠폰’ 알림이 오면 바로 앱을 열어 확인하고 필요한 쿠폰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둘째, 가족과 함께 활용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자녀나 손주에게 앱 사용법을 배우면 세대 간 소통이 늘어나고 실제로 사용할 때 어려움이 줄어듭니다. 손주가 “할머니, 이건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결제하면 더 싸요”라고 알려주면 단순한 절약을 넘어 가족 간의 대화와 즐거움도 생깁니다. 셋째, 앱을 무분별하게 많이 쓰는 것보다는 본인에게 꼭 필요한 앱만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마트와 약국, 병원, 카페 등 자주 가는 곳 위주로만 앱을 설치해도 충분히 큰 절약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쿠폰·적립 앱을 활용하면서 꼭 기억해야 할 점은 안전하게 사용하는 습관입니다. 낯선 문자나 링크를 통해 앱을 설치하지 말고 반드시 공식 앱스토어(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설치해야 합니다. 또, 결제 정보를 입력할 때는 비밀번호를 다른 사람에게 절대 알려주지 말아야 합니다. 이렇게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지켜도 사기를 예방하면서 안심하고 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쿠폰과 포인트로 아낀 돈을 단순히 저축만 하기보다는 본인을 위한 작은 행복에 투자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매달 절약한 2~3만 원으로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취미 생활을 즐기면 절약이 단순히 돈을 아끼는 일이 아니라 삶의 만족을 높이는 기회가 됩니다. 결국 쿠폰과 적립 앱은 노인분들이 더 알뜰하고 더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든든한 동반자라 할 수 있습니다.